국내 최고 가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이효리 단독콘서트가 개최됐다.
이효리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효리1st 단독 콘서트 '천하무적 이효리'에서 섹시퀸답게 멋진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관객을 압도했다.
이효리는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이틀 앞두고 감기몸살로 병원에 입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콘서트를 강행하려고 병상을 털고 일어나 콘서트 준비해 매진했다.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만의 섹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살린 정규 3집 '잇츠 효리시'(It's Hyorish)를 들고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이효리는 지난 여름 1위를 석권했던 타이틀곡 ‘유고걸’(U-Go-Girl) 'Hey Mr. Big'(헤이 미스터 빅)등을 불러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콘서트에는 핑클과 빅뱅, 가수 비(본명 정지훈), 휘성 그리고 SG워너비 등 유례없는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들 모두 평소 이효리와 친분이 두터운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의미에서 출연을 자청해 바쁜 연말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격 지원에 나섰다.
특히 옥주현 이진 성유리 등 핑클이 모인 것은 지난 3월31일 성유리 팬미팅 이후 약 8개월만의 일이라 한자리에 모인 핑클 4멤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핑클이 한무대에 서는 것은 2005년 싱글 '포에버' 발표 이후 3년 만의 일이기도 한다.
이번 이효리 단돈 콘서트는 1998년 결성된 핑클 데뷔 10주년이 되는데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올 연말 최고 화제를 모으며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이효리 단독 콘서트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차례 더 열린다.